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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초연결사회(super-connected society)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 산업의 육성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실제로 빅데이터는 의료 서비스 등 신규 산업의 촉진, 기업의 가치 창출에서 국가의 정책 결정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문제해결 수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라, 유니클로 등 패스트 패션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실시간 판매–생산–재고 관리로 의류업계의 주류로 급부상하였으며, 서울시는 통화량을 활용하여 심야버스 노선을 최적화할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는 미래사회의 원유”라고 단언할 정도로 우리의 미래 먹거리가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나라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통신 인프라, IoT 서비스 확산 등 빅데이터 산업이 발전할 최적의 인프라를 구비한 것으로 평가됨에 비해 빅데이터 활용수준은 크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평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공공데이터가 일부 공개되고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촉진을 위해 개인정보 이용에 관한 규제 완화가 논의되는 등 관련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 경제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정도의 파급력을 지닌 빅데이터 연구는 여전히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전자공학회 통신소사이어티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모시고 최신 연구개발 사례와 기술 현황 등을 공유하고 심도있는 산학 협력 토론의 장을 가지고자 본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첫날에는 공공빅데이터 센터, 플랫폼 등을 운영하고 있는 연구 기관별 전반적인 추진 현황과 전략 발표가, 둘째날에는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사례 중심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끝으로 바쁜 일정에도 발표에 응해 주신 연사분들과 본 행사 준비에 도움 주신 대한전자공학회 및 인천대학 관계자 분께 진심어린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